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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극 `시크릿`, 미친 사람들의 미치지 않은 이야기 2015.10.14 15:57 [스포츠투데이]

연극 시크릿 / 사진=탑아트홀 제공
[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] 연극 `시크릿`이 우울한 현실 속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.
대학로 탑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`시크릿`이 미친 사람들의 미치지 않은 이야기로 맣은 사랑을 받고 있다. 자살률과 우울증이 급증하는 현실 속 관객들은 재미있는 공연을 찾는다. 이 속에서 해피엔딩을 그리워하는 사람의 역 심리를 이용한 휴먼코미디가 바로 `시크릿`이다.
작품은 마냥 웃음만을 전하지 않는다. 인간의 외로움과 사회 풍자라는 꽤 무거운 소재이지만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블랙코미디인 `시크릿`은 웃음이 끊이지 않지만 따뜻함으로 뭉클함을 전한다.
`시크릿`은 단순한 코미디 연극의 틀을 벗어나 탄탄한 스토리와 전개, 감각 있는 연출로 많은 관객을 불러오고 있다. 저녁 공연이나 주말공연은 물론이고 평일 낮 공연 입장 전, 공연장 바깥 진풍경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. 대학로 뒷골목에 자리한 시크릿을 찾아주시는 관객들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교통이 혼잡을 야기해 마비가 되곤 한다.

연극 시크릿 / 사진=탑아트홀 제공
사랑하는 여인을 자신의 능력부족으로 인해 떠나 보내는 실연의 아픔으로 그만 미쳐버린 이광남, 이광남을 데리고 장난만을 일삼다가 마지막에 우주 화성으로 떠난다며 말하는 장성만의 모습에서 판타지와 현실을 대변한다.
또 이광남에게 약 먹을 시간이라고 다그치는 걱정자인 진선미와 이광남을 떠났지만 다시 돌아왔다고 말하는 서인영은 그에게 드러난 비밀이자 비밀을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사람이다.
`시크릿`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, 하찮고 사소해 보여서 잃어버리기 쉬운 것,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하고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들을 시사해주고 있다.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, 옥션티켓, 메사나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.
박보라 ent@stoo.com 2015.10.14 15:57 <가장 가까이 만나는, 가장 FunFun 한 뉴스 ⓒ 스포츠투데이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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